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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슬이 date 2007-03-08 22:11:05 hit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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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어메니티] 37. 나주 이슬촌
[경향신문 2005-11-01 18:21]    
붉은 벽돌로 지은 나주노안성당. 나주지역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노령산맥의 정기가 이슬로 내리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이슬촌’으로 불린다. 68가구 157명이 사는 이슬마을의 어메니티 프로그램은 어린이농촌체험이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 입맛에 맞는 식단을 제공해 준다. 마을을 홍보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뛰어나다.

체험마을의 먹거리는 매우 중요하다.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체험마을이 신경쓰지 않는다. 이슬촌은 김천 솜씨마을, 경주 세심마을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먹거리 테마마을을 방문해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했다. 예컨대 맵지 않고 달게 만든 떡볶이와 바싹 구워 바삭바삭한 맛을 낸 돼지불고기, 튀겨 소스를 바른 닭꼬치 등이다. 입맛 까다로운 어린이도 이곳에서는 반찬투정을 하지 않는다. 이 마을 총무인 이기선씨는 “계절에 따라 옥수수, 감자, 수박, 나주배 등을 간식으로 낸다”며 “미생물농법으로 생산한 이슬촌 쌀로 만든 밥이 도시민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미생물농법은 발효시킨 퇴비로 지력을 향상시켜 쌀 맛을 좋게 하는 농법이다.

마을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작은 석고 인형을 활용해 만든 담장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도 특화돼 있다. 농사와 농촌생활, 생태, 건강, 요리 등 분야별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나아가 야생화 표본 만들기, 천연염색, 한지공예, 풍선아트, 세계의상 종이접기, 수영장 물놀이, 원두막 짓기 등은 농촌문화에 익숙지 못한 어린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마을의 홍보 홈페이지(www.eslfarm.com)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방문객들 가운데 무심코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이슬촌을 찾은 경우가 많다. 지난달엔 농림부 주최 제5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림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슬촌 녹색체험마을 김성님 추진위원장은 “각종 체험소개와 사진을 보면서 간접체험도 할 수 있다”면서 “민박이나 직거래도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자랑했다.

색다른 어메니티자원도 있다. 100년된 성당과 대동계가 그것이다. 성당은 지방등록문화재 44호로 지정돼 있다. 붉은 벽돌 건물로, 붉은 아스팔트지붕을 씌워 맞배형식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이다. 마을 대동계는 올해로 111주년을 맞았다. 100주년 때 기념비도 세우고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2003년엔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추진하면서 만든 마을안내간판(사진 위)과 즐겁게 농촌체험하는 어린이들

이슬촌은 1일 부산 해운대구 상록아파트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나주배와 미생물농법으로 지은 쌀을 아파트측과 직거래하고, 아파트 어린이들이 이슬촌에 와 체험을 하는 것이 주요한 결연내용이다.

상록아파트 장명숙 부녀회장은 “중국산 기생충 김치 파동 등에 따라 주부들이 친환경농산물 구입에 관심이 많다”면서 “믿을 수 있는 이슬촌의 농산물을 직거래하겠다”며 흐뭇해했다.

이슬촌은 앞으로 도시민들과의 자매결연을 늘리는 쪽으로 활동목표를 정하고 있다. 전남대 전태갑 교수는 “이슬촌과 같이 어메니티자원이 풍부한 마을은 다양한 주체와 교류하는 것이 선진유럽의 추세”라고 말했다.

〈나주|유상오 전문위원 39963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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